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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면 가슴 떨리는 골목길이 부산 곳곳에 생긴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전포동 '전리단길'과 수영구 망미동 '망미골목' 등 2곳을 부산을 대표하는 골목길로 선정해 관광 자원으로 만들겠다"고 2일 밝혔다.

전리단길은 부산 전포동 부산진소방서 주변에 있는 골목길로, 지난 2017년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가볼 만한 세계 명소 52곳'에 선정한 '전포동 카페거리' 인근에 있다. 예전에는 공업소와 철물점 등이 많았지만, 요즘은 청년 작가 작업실, 디자인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고 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024년까지 이런 골목길을 5~10개가량 더 만들어 부산의 새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부산=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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