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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생각가진 국가로 넓혀야＂

미국 하원이 5국 정보 공동체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에 한국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브 아이스는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국으로 구성된 정보 동맹이다.

지난달 25일 하원 정보·특수작전소위는 내년 미국 국방예산을 결정하는 '2022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에 "국가정보국장이 국방장관과 조율해 한국·일본·인도·독일과의 정보 공유 확대 기회에 관한 보고서를 내년 5월 20일까지 하원 군사위, 상원 군사위, 의회 정보위들에 제출토록 한다"는 문구를 담자고 제안했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러시아 등에 맞서기 위해 파이브 아이스 회원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데, 그 확대 대상으로 한국 등 4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이다.

정보·특수작전소위는 "파이브 아이스 출범 이래 위협의 지형이 크게 변화했고 주된 위협은 이제 중국과 러시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강대국 간 경쟁에 직면해 파이브 아이스 국가들은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하고 또한 다른 유사한 생각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들로 신뢰 관계를 넓혀야 한다"며 회원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고자 :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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