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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선 처음, 2027년 개통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동탄 트램'(도시철도)'이 2027년 개통한다. 경기도에 들어서는 첫 트램이다.

경기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동탄 도시철도 사업 기본 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수원 망포역~화성 동탄역~오산역 등 2개 구간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동탄2신도시 광역 교통 개선 대책 중 하나로, 사업비 9773억원을 투입한다. 총 연장 34.2㎞로, 2023년 착공해 정거장 36개와 차량기지 1개를 건설한다. 분당선(망포역)과 1호선(오산역·병점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주민들은 서울 삼성역까지 환승을 통해 평균 3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트램은 탄소 배출이 낮고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고 편리하다"며 "하루 13만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고자 : 화성=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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