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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강적들’ 밤 9시

TV조선은 4일 밤 9시 '강적들'을 방송한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언론중재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을 분석한다.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극한 대치를 벌여온 여야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여당은 지난달 국회에서 개정안 처리를 서둘렀지만 결국 불발했다. 김민전 교수는 "개정안 처리는 조국 전 장관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대선을 앞두고 사기가 떨어진 강성 지지층들을 또다시 정치적 흥분 상태로 몰아넣기 위해서 무언가가 필요했다"며 "새로운 적(敵)으로 발명된 것이 언론"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당의 '언론 개혁'을 '정치적 마약'에 비유하며 "집단 전체를 악마화하고, 그들(언론)을 처단할 임무가 있다는 식으로 역사적 사명감을 주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문자수 :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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