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생태학적 사고법(다치바나 다카시 지음)=일본의 '지(知)의 거인'으로 불렸던 고인의 데뷔작이 50년 만에 국내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다. 자연과 인류가 조화를 이루려면 생태학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시대를 앞서간 통찰이 담겼다. 바다출판사, 1만3800원.

●인문학으로 무장하라, 홍보 전략가(이상헌 지음)='손자병법' '논어' 등 동양 고전, 나폴레옹과 클라우제비츠 등 전략가들의 통찰을 통해 '전략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전한다. "전략적 사고는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청년정신, 1만8000원.

●트렌센드(스콧 배리 카우프만 지음)=심리학계에서 유명한 '욕구단계 피라미드'는 사실 매슬로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한다. 심리학 거장 매슬로의 삶을 추적하며 '돛단배' 형태의 새로운 욕구 단계를 제시한다. 책세상, 2만2000원.

●중국의 실리콘밸리, 광둥을 가다(김수영 지음)=화웨이와 텐센트가 탄생한 '차이나의 실리콘밸리'를 3년 동안 직접 경험한 저자가 중국 첨단 산업 발달 현장 이야기를 통해 중국 경제의 미래를 엿볼 통찰을 제시한다. 삼성경제연구소, 1만8000원.

●라이더가 출발했습니다(강혜인·허환주 지음)=플랫폼 기업은 혁신을 가져온 것인가, 노동자를 갈아넣고 자영업자에게 빨대를 꽂고 있는 것인가. 플랫폼 기업이 기존 규제를 피하고 노동시장을 재편해온 그 민낯을 공개한다. 후마니타스, 1만3000원.

●적정인문학으로서의 인문치료(김익진 지음)=적정 기술이 있듯, 인문학도 '적정 인문학'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인문학이 대중화를 통해서 "학문 융·복합에 주춧돌과 대들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아사, 1만5000원.

●기후 붕괴, 지옥문이 열린다(마이클 클레어 지음)=기후변화가 전 세계에 가져오는 파급력과 대처법을 미국의 국가안보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 미 국방부(펜타곤) 보고서.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2만원.

●중화명승(송진영·이민숙·정광훈 외 지음)=조선 임금 인조의 '삼전도의 굴욕'은 저자에 따르면 '정중한 인사법에 불과했다'고 한다. 중국의 명승지 21곳과 여기에 얽힌 인문학적 지식을 풀어낸다. 소소의책, 1만9000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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