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세계 관광업 손실 올해만 2400조원

    이벌찬 기자

    발행일 : 2021.12.01 / 국제 A14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팬데믹으로 관광객 75% 급감… 오미크론 영향에 내년도 암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영향으로 올해 전 세계 관광업계 손실이 2조달러(약 23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AFP통신이 보도했다.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 UNWTO 사무총장은 "고르지 않은 전 세계 백신 접종률과 델타·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출현은 관광업계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UNWTO는 올해 국제 관광객 수는 팬데믹 전인 2019년의 15억명보다 70∼75%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 업계의 지난해 추정 손실액도 2조달러로 나타나 코로나가 휩쓴 2020~2021년 여행 업계의 총손실은 4조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달 초만 해도 세계 관광업계는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라이언에어는 지난 1일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흑자를 기록했다. 미 델타항공도 같은 기간 팬데믹 이후 두 번째 분기 흑자를 거뒀다. 태국 등 관광 산업이 발달한 동남아 국가들은 이달 들어 해외 관광객에 국경을 재개방했고, 남유럽 국가들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영향으로 다수 국가가 다시 여행을 제한하거나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내년도 관광 업계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폴 찰스 고문은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새로운 자가 격리 조치는 성탄절을 포함한 중요한 기간에 대부분의 해외 여행객과 레저 여행 수요를 쓸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이벌찬 기자
    본문자수 : 796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