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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걸린 서울 빅5 병원, 남은 중환자 병상 8개뿐

    배준용 기자

    발행일 : 2021.12.01 / 종합 A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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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91%… 대기 중인 환자는 800명 넘어

    국내 코로나 중증 환자가 이틀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었다. 국내 '빅5' 병원에 마련된 중환자 병상도 8개밖에 남지 않았다.

    3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하루 새 32명 늘었다. 역대 최고치다. 지난 2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 중환자 병상 1154개 중 906개가 가동 중(가동률 78.5%)이다. 이 중 수도권은 중환자 병상 714개 중 632개가 가동돼 가동률이 88.5%에 이르렀고 서울은 가동률이 91%(345개 중 314개)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서울 빅5 병원에 마련된 코로나 중환자 병상은 20개가 남았으나 지난 29일에는 14개로 줄었고, 이날은 8개만 남은 상태다. 서울대병원은 38병상 중 36병상이 가동 중이고 서울아산병원은 41개 병상이 모두 찼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20개 병상 중 19개가 가동 중이고 남은 1개도 이날 오후 중 신규 중환자가 입원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31병상 중 3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은 37병상 중 3병상이 남았다. 한 대형 병원 관계자는 "지금처럼 코로나 환자 병상을 계속 늘리면 코로나 환자가 아닌 일반 중환자들의 입원·수술에도 더 큰 지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환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병상 확보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병상을 기다리는 코로나 환자는 800명이 넘는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는 877명인데, 이 중 고위험군인 70세 이상이 376명, 고혈압·당뇨 등이 있는 환자도 501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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