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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년부 검토"… 새로 만들겠다는 부처·조직만 5개

    이슬비 기자

    발행일 : 2021.12.02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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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세대 과학 인재 4명 영입… 한명은 전날까지 野입당 타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일 2030세대 과학 인재 영입을 발표하면서 '청년부'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청년부를 포함하면 이 후보가 신설하겠다고 밝힌 정부 부처 및 조직은 지금까지 5개에 달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가인재 영입 발표식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청년과 미래를 전담하는 정부 부처를 신설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청년 문제를 기성세대가 결정하는 구조를 바꿔 청년이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 정리되면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경선 때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또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언론 인터뷰에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사권을 가진 부동산감독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기획재정부를 개혁해야 한다면서 예산 기능을 떼어내 새로운 조직을 만들자는 주장도 했다. 지난 15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각 부처에 분산된 업무를 통합하는 '대통령 직속 우주전략본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잇단 정부 조직 신설 공약에 민주당 내에서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의원은 "부처 신설은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국민 공감대나 국회 내에서의 협의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공지능 개발자 대학생 김윤기(20)씨, 뇌과학자 송민령(37) 카이스트 연구원, 최예림(35)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38)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등 4명을 '1차 국가인재'로 영입했다. 하지만 김윤이 대표는 전날까지 국민의힘 입당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이날 "김윤이 대표는 전날 나에게 찾아와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추천해달라고 해놓고, 다음 날 민주당으로 가는 게 맞는가"라고 했다. 본지는 김 대표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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