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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계열사 대표 4명을 교체하고 신사업 담당 인력을 대거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 인사를 1일 실시했다.

발전 사업 분야에서는 정찬수 GS E&R(집단에너지 발전사) 대표가 GS EPS(LNG 발전사) 대표로 옮긴 데 이어 GS E&R 대표에 김석환 ㈜GS 재무팀장(CFO)이 새로 선임됐다. 이영환 GS칼텍스 S&T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종합상사 GS글로벌 대표에 선임됐다. 삼성카드·위워크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 여인창 전무는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 올랐다. GS칼텍스 등 주력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신사업 전략 및 투자 부문에서 승진자들이 대거 나왔다. GS그룹의 신사업 투자를 담당하는 오너가 4세인 허서홍 ㈜GS 미래사업팀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영상채팅 전문 스타트업인 하이퍼커넥트의 허준녕 CFO(최고재무책임자)가 ㈜GS의 부사장으로 영입돼 CVC(기업형 벤처캐피털)팀장에 선임됐다.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 아람코 출신으로 GS칼텍스에서 미래 사업 개발을 맡고 있는 김정수 전략기획실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같은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기고자 :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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