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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아이텍

2013년 설립된 삼영엠아이텍(대표 김대권)은 건설·조선·원자력 등을 넘어 방위·항공이라는 방위산업 분야까지 진출한 비파괴검사 전문 기업이다.

비파괴검사는 산업의 '의료계(醫療界)'로 불린다. 제품의 형상·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마치 'X-ray'나 'CT' 촬영을 하듯 내부의 불완전성을 조사하는 기술이다.

현재 ▲가스시설 ▲수력·화력·원자력발전소 ▲우주항공 ▲방위산업 ▲도로·교량·항만 및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파괴검사를 실시하는 등 각 산업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안정성과 품질검사를 통해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삼영엠아이텍은 독보적인 비파괴검사 기술로 ▲제조실행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MES) 도입 ▲형광침투탐상검사 라인 파라미터(parameter·매개변수) 자동 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 삼영엠아이텍은 자분탐상장치, 항공 부품 X-ray 검사용 지그장치 특허 획득으로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삼영엠아이텍은 설립 5년 만에 매출 3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37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삼영엠아이텍은 해외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내수 침체로 비파괴검사 수요가 줄어들자 해외시장 문을 두드렸고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천연가스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우즈베키스탄은 가스 관련 설비와 발전소 수요 등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다양한 비파괴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비파괴검사 기술이 많이 뒤처진 실정이다. 이에 2019년 12월 삼영엠아이텍은 우즈베키스탄 합작법인 설립 후 현지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플랜트사업 뿐만 아니라 항공·방산분야에서도 비파괴검사 기술부터 검사에 사용되는 장비·기자재까지 수출해 해외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영엠아이텍은 ‘2021년 두바이 무역사절단’에서 ▲상담 10건 ▲계약 진행 액수 50만 달러 ▲상담 액수 400만 달러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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