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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많은 사람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국방과학기술 혁신을 예측하고 있다. 이제 총탄 없는 전쟁 그리고 화약 냄새가 없는 전쟁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미래 전쟁은 화학 무기 전쟁, 생물 무기 전쟁, 핵무기 전쟁보다 더 무서운 인공지능·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기술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고 개념을 바꾸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각국의 국방 무기 체계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IT 기술에다 AI(인공지능)를 융합해 스타트업 창업의 인큐베이터로서 거듭나고 있다.

◇국방 미래기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우리나라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방기술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을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정부부처 및 민간 등과 협업해 미래 국방 AI 정책발전, 소요발굴 및 사업화와 국방 드론 정책 발전 및 지속 가능한 민간 드론 산업 선도를 통한 성장 생태계 조성 등 국방 AI·무인체계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방 AI·무인체계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또 국방 AI 추진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군사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방 AI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가칭 DnA(Defense & AI) 포럼 개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방위사업청, 국방 R&D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최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속한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국방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정됐으며, 앞으로 국방 연구개발(R&D) 분야의 근거 법률로 기능 하게 된다.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은 기존 국방R&D 계약 경직성을 보완하기 위해 협약 방식을 도입하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성실수행인정제도를 확대하며, 무기체계 소요결정 이전에 신기술을 확보해 미래 소요를 창출하는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국가가 단독 소유하던 국방분야 지식재산권을 연구개발에 참여한 업체와 공동 소유할 수 있도록 해 우수 민간 역량의 국방R&D사업 참여 유인을 높였다.

◇방위사업청, 신개념 무기체계 선도 위해 미래 국방기술 연구개발 사업 대폭 확대

최근 방위사업청은 2022년 국방예산 중 국방기술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본 예산 대비 약 75% 증가한 1조 4671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국방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방기술 연구개발은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전략 부품 및 신기술을 무기체계 개발사업 착수 이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 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의 국방 핵심기술 분야 중에서도 자율 및 인공지능(AI)기반 감시정찰 등 8대 국방전략기술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사청은 R&D를 통해 부품 국산화 개발 투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담은 '2021 국방과학기술 대제전' 개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aT센터에서 '2021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1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에서는 '국방과학기술 활용 창업경진대회', '핵심기술발전 컨퍼런스', '미래도전국방기술 성과 발표회', '홍보기획전'과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VR체험 등 '밀리터리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국방기술을 활용·발전시키기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비롯해 '미래도전국방기술 개발 성과 발표회'와 '핵심기술성과발표회', '핵심기술 발전 컨퍼런스', '국방 R&D 글로벌 특강', '특화연구센터 간담회' 등 미래국방과학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2021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바탕으로 진행된다"며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좀 더 넓히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안전한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여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등록제로만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신청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및 분야별 자세한 내용은 행사 누리집(http://www. dapa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문자수 : 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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