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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打開의 리듬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1.12.03 / TV A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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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이치리키 九단 / 黑 신진서 九단

    〈제4보〉(34~40)=신진서는 2018년 이후 작년까지 다승·승률·연승 등 3년 연속 기록 3관왕에 올랐지만 올해는 2관왕에 그칠 전망. 지난달 삼성화재배 결승서 박정환에 의해 13연승 만에 제동이 걸린 탓이다. 이 부문 남녀 1위인 박정환(14연승)과 조승아(17연승)를 넘을 수 없게 된 것. 삼성화재배 결승 패배로 신진서의 국제대회 연승 기록도 17에서 멈췄다.

    흑이 ▲에 둔 장면. △를 공격하는 자세지만 부풀어오르는 중앙 백세 삭감이 더 중요한 임무다. 34는 침입군의 근거를 박탈해 역공하겠다는 의미. 이 수로는 참고 1도 1도 검토됐다. 19까지 백이 불만 없어 보인다는 결론. 백의 세력이 많이 지워졌지만 현찰(실리)이 짭짤하고 흑의 외곽 약점이 많다는 것.

    35로도 참고 2도 1, 3으로 우상귀를 챙기는 방안이 검토됐는데, 백 4로 크게 포위하면 흑 한 점이 외로워진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36은 쌍방 근거가 걸린 공수(攻守)의 급소. 37에 붙이고 39로 2단 젖힌 수가 멋진 감각이었다. 상대방 돌에 기대며 타개의 리듬을 구하고 있다. 40엔 너무 굴욕적 응수란 비난이 쏟아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어야 했을까.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600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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