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에 김광현 운명 '안갯속'

    정병선 기자

    발행일 : 2021.12.03 / 스포츠 A29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노사협상 결렬, FA협상 중단

    메이저리그가 31년 만에 직장폐쇄에 들어가면서 김광현(33)의 내년 시즌 운명도 안갯속으로 빠졌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노사단체협약(CBA)의 5년 만료 시한인 2일 선수노조와의 협상이 테이블에 앉은 지 7분 만에 결렬되자 곧바로 투표를 통해 로크아웃(Lockout·직장폐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의 파행은 지난 1994년 선수들의 파업 이후 27년 만이다. 당시는 직장폐쇄가 아닌 선수노조 파업 때문이었다. 구단이 직장폐쇄를 결정한 것은 역대 4번째이며 1990년 이후 31년 만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모든 구단 업무는 중지된다. FA 협상도 더 이상 진행되기 어렵다. 선수들은 구단 시설을 사용할 수도 없다. 현재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 카를로스 코레아, 기쿠치 유세이 등 주요 FA들도 직장폐쇄가 해제돼야 협상이 가능하다.

    양측은 사치세, FA 서비스 타임, 연봉 조정, 포스트시즌 확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도입, 최저 연봉 인상 안을 두고 지난 10개월 줄다리기를 펼쳤다. 하지만 지명타자제, 최저 연봉 건을 제외하고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며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는 FA가 된 김광현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입지가 애매한 상태에서 새 팀과의 협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광현의 국내 리그 복귀설도 나온다. 그가 돌아오면 보류권을 갖고 있는 SSG 유니폼을 입게 된다. SSG 구단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어떤 선택도 존중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란 게 야구계 관측이다.
    기고자 : 정병선 기자
    본문자수 : 817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