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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3선의 김광림(68) 의원은 3일 "시장주의와 실용주의의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조정의 정치를 의원들과 소통하면서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환골탈태한 당의 모습을 이뤄가는 데 협치(協治)와 협심(協心)의 정치를 이뤄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대선에서도 경제가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며 "'경제는 새누리당이야'란 인식이 생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당내 대표적 '경제통'이다. 영남대 경제학과 야간학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 요직을 거쳤다. 차관 시절인 2003년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남측 수석 대표로 남북회담에도 참여했다.

김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경북 안동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18대 국회에서 기재위·예결위에 소속돼 활동했고, 19대 국회에서는 예결위 간사, 정보위 위원장,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박근혜 당시 당 비대위원장의 낙점으로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진돗개를 키우며 동호회 활동을 하는 등 진돗개 애호·육성가이기도 하다. 가족은 아내 김지희(62)씨와 1남 1녀. 기고자 : 이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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