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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고은석)는 대마 28g을 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원년 멤버 출신인 래퍼가수 최모(2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으로 캐나다에서 대마를 구입한 후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캐나다는 대마가 합법화된 나라다.

최씨는 밀수과정에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익명으로 결제가 가능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지불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마약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 반응(대마를 피우지 않았다는 뜻)이 나오자 밀수 혐의만 적용했다. 최씨는 한때 남성 아이돌그룹에 소속됐다가 탈퇴했다. 기고자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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