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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테러방지법 국회 통과에 따라 다음 달 국무조정실에 신설되는 대테러센터가 32명 규모로 출범한다. 이 중 국가정보원 직원은 최대 7명이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가 8일 밝힌 '국무조정실 직제 개정안'에 따르면 대테러센터 정원은 32명으로, 센터장은 중앙행정기관의 실장급(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이 맡는다. 부센터장인 대테러정책관은 국정원 국장급(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대테러센터는 일반 부처 '과'에 해당하는 4개 조직을 둔다. 과장급 이하 직원 30명 중 7명은 국정원 직원 또는 현역 군 장교로 대체할 수 있다. 따라서 대테러센터에 근무하는 국정원 직원은 대테러정책관을 포함해 5~7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공무원 6명, 소방공무원 1명, 외교공무원 1명도 각각 배치된다. 확정된 대테러센터 직제는 다음 달 4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1·3당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테러방지법 개정을 거론하고 있다.

기고자 : 안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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