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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69)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 신임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12일 제18차 조직위원회 위원총회에서 재적 위원 120명 중 출석한 103명의 만장일치로 평창올림픽 최고 책임자가 됐다. 이 신임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다음 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 위원장은 "경제, 문화, 환경, 평화의 올림픽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조직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스포츠 네트워크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6월 1~3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유대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고자 : 강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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