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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15일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일본 도쿄)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대0(29―27, 25―23, 25―21)으로 격파했다. '배구계의 메시'라 불리는 김연경이 24점을 몰아쳤다. 레프트 박정아가 13점, 라이트 김희진이 11점을 올렸다. 한국은 경기 내내 강력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원곡중―한일전산여고 동기생인 김연경(4개)과 김수지(3개)가 서브 에이스 7개를 성공하는 등 3세트 동안 서브로만 11점을 따냈다. 14일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대3으로 패한 한국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숙적 일본과 17일 오후 7시 5분 3차전을 갖는다.

기고자 : 김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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