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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챔프 팀 인제(麟蹄) 하늘내린이 17일부터 포스코켐텍과 한국 여자바둑리그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11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서 정규리그 3위 팀 하늘내린은 4위로 올라온 경기 SG골프를 2대0으로 일축, 3판 양승제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었다.

하늘내린은 이영주〈사진〉가 박지은을 백 불계로 눕힌 뒤 오유진이 강다정에게 흑으로 낙승, 3국까지 가지 않고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하늘내린 현미진 감독은 "이영주의 1승이 결정타가 됐다"며 기뻐했다.

정규리그서 인제는 1위 팀 부광탁스에, 부광탁스는 포스코에, 포스코는 인제에 각각 2연승 하는 천적 관계를 이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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