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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야구 명문 덕수고가 제70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덕수고는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서 벌어진 경기에서 마산용마고를 4대2로 제쳐 2013년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14년 대회 준우승팀으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던 용마고는 안타 수에서 9-6으로 앞서고도 실책으로 선제점을 내주며 끌려간 데다 집중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기고자 : 강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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