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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 명문 구단이다. 전북이 명문 구단으로 자리를 굳히는 데는 최강희(57) 감독의 역할이 컸다. 2005년 전북에 부임한 최 감독은 정규 리그에서 네 차례 우승하며 K리그 감독으로서 통산 최다 우승을 달성해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06년에는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최 감독은 2011년 12월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한국의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국가대표를 맡은 기간만 빼고 계속 전북을 지휘했다. 전북은 지난 2월 국내 최고 대우로 최 감독과 202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최 감독은 "세계적인 명문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고자 : 석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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