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당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회동에서 당 지도부 체제를 현행 '집단지도체제'에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바꾸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집단지도체제는 '대표 최고위원을 포함한 최고위원 9명의 중구난방식 의사결정 구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바꾸면 전당 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게 되고, 당 대표의 권한도 훨씬 더 강해진다"고 했다.

이들은 또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임시 지도부로 비대위와 혁신위를 통합한 형태의 혁신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혁신 비대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하되, 김 전 대표와 최 의원이 친박(親朴)계와 비박(非朴)계가 모두 동의하는 인사로 선정해 정 원내대표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기사 A4면 기고자 : 이옥진
본문자수 : 476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