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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 대기오염, 폐기물 처리, 수질 관리….'

1990년 이후 세계 환경 산업은 새로운 이슈들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커져 왔다. 2000년 기준 5440억달러(약 655조원) 규모였던 시장 규모는 2020년이 되면 1조8650억달러(약 1838조원) 규모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환경 산업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매출액 98조원을 기록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블루 오션'에 뛰어들고 싶은 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이벤트가 있다. 오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환경 산업 일자리 박람회'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환경 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2010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우수 환경 전문 기업과 환경 분야 전문 인력을 꿈꾸는 구직자들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해왔다.

이 자리에선 참석자에게 실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KC코트렐, ㈜한국종합기술 등 40개 환경 전문 기업은 박람회장에 부스를 설치해 구직자들과 면접 등을 벌여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작년 현장에서 면접을 본 1329명 중 32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준비생들은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각 회사의 인사 담당자들이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컨설팅을 해준다. 미래의 환경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겐 환경 산업 분야 업무 안내, 경력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추천 및 유망 분야 진출을 위한 경력 관리법을 전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0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여할 전망이다. 박람회는 앞으로 8월에는 부산, 9월 광주, 10월 서울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2016 환경 산업 일자리 박람회'의 부대 행사와 참가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cojob.konet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고자 : 손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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