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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빙수와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설빙이었고, 다음은 편의점 위드미, 이디야커피, 봉구스밥버거, 코리엔탈깻잎칩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창업 자문업체 맥세스컨설팅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정보공개서를 전수 조사해 나왔다. 시기는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2015년 현황은 공정위가 자료를 오는 11월 공개하기 때문에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공정위 집계 결과, 2014년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회사는 3086개, 브랜드는 3748개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빙은 2014년 한 해 전국에서 가맹·직영점이 449곳 늘어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3년 33곳에서 13배 커진 규모다. 다음은 신세계 계열 편의점 위드미로 1년 새 414곳을 확장했다. 커피전문점계 선두인 이디야커피도 2014년 한 해 동안 377곳이 더 많아져 모두 1250곳을 전국에 보유하고 있었다. 주먹밥을 햄버거처럼 조리한 봉구스밥버거도 한 해 동안 293개 매장을 열었으며, 프랜차이즈 창업계에서 항상 1순위 아이템으로 꼽히는 치킨점 분야에서는 새로 선보인 코리엔탈깻잎칩킨이 259개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은 고봉민김밥인이 214개, 요거프레소 208개, 압구정봉구비어 194개, 또봉이통닭 187개, 소고기 전문 구이식당 그램그램 182개 등이 뒤를 이었다.

맥세스컨설팅 측은 "지난해는 저가 커피인 빽다방과 저가 주스업체 쥬씨가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식음료 분야는 해마다 유행이 빨리 달라지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민할 때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최근 식음료 업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 상위 5곳 기고자 : 이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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