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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항상 우승후보… 은퇴 후엔 구단 단장하고파＂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작별'을 예고했다. 그는 7일 '스타 플러스'와 인터뷰하면서 월드컵 출전은 다음 달 개막하는 카타르 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날을 세고 있다. 불안감과 긴장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2005년 국가 대표에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A매치(국가대항전) 164경기에서 90골을 넣었다. 남미 선수로는 역대 최다 골이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7골·191경기)다.

메시는 작년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맛봤으나 월드컵에선 4번 출전해 준우승(2014년 브라질)이 최고 성적이다.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는 항상 우승 후보로 꼽혔다. 현재는 우리보다 강한 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5골(7도움)을 올리고 있으며, 공식전을 통틀어선 8골(8도움)로 활약 중이다. 메시는 현역에서 은퇴 후의 계획에 대해선 "구단의 단장을 하면서 팀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도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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