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정규시즌 5위, 포스트시즌 진출

KIA가 2022시즌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막차 티켓을 땄다. KIA는 7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T를 11대1로 꺾었다. 70승(72패1무)을 채운 KIA는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6위 NC(66승73패3무)를 따돌리고 5위를 확보했다. 황대인, 최형우, 김호령이 홈런으로 7점을 합작했다. 선발 션 놀린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른 KIA는 12일 정규 시즌 4위와 와일드카드전을 벌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KIA 나지완은 8회 대타로 현역 마지막 타석(3루수 플라이 아웃)을 소화했다. 2008년 KIA에서 데뷔한 나지완은 '원 클럽 맨'으로 통산 221홈런을 치며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 기록을 남겼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팬들이 있어 이 자리까지 왔다. 그동안 행복하게 야구했다"고 말했다.

3위 KT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키움과의 승차가 없어졌다. 승률에서 앞서 3위는 유지했다. KT(78승61패2무)는 3경기, 키움(79승62패2무)은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T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키움에 7승8패1무로 뒤진다. 따라서 KT가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위를 확보하려면 3전 전승을 거둬야 한다. 키움이 남은 1경기를 질 경우엔 KT가 2승1패를 하면 3위가 된다. 기고자 : 김영준 기자
본문자수 : 679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