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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오후 7시 50분

TV조선은 9일 오후 7시 5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밤안개' 등 히트곡으로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현미가 출연한다.

현미는 이날 남편 고(故) 이봉조(1931~1987)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준다. 현미는 "미8군에서 공연을 했는데, 밴드 세션의 마스터였던 이봉조가 능력을 알아보고 노래 '밤안개'를 선물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이후 여러 음악 작업을 하며 가까워졌고,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금도 싱글 라이프를 고집하는 이유는 사랑하고 미워도 했던 남편을 여전히 그리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60년 지기인 배우 엄앵란을 만난다. 두 사람은 식당에서 만나 각자 남편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를 말하면서도,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한다. 현미는 이봉조와의 결혼 이후 그가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갈라섰다. 엄앵란 역시 남편 고(故) 신성일(1937~2018)이 생전에 다른 여성들과 맺은 관계로 상처받았음을 토로한다. 본문자수 :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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