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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213.97 개인 최고점 경신
김채연, 총점 205.51로 은메달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예림(19·단국대)이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챌린저 시리즈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10일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핀란디아 트로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42.0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71.88점을 더해 총점 213.97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선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김예림은 지난달 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도 우승했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선수들이 본격적인 시즌 출발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출전한다.

김예림은 "경기를 앞두고 긴장이 많이 됐지만 잘 풀려서 다행"이라며 "지난달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을 마치고 보완할 점을 많이 생각해뒀다. 이번 대회에서 발견한 것들까지 보완해서 다가오는 그랑프리 대회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그는 다음 달 5일 프랑스 앙제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와 다음 달 19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5차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김채연(16·수리고)은 총점 205.51점으로 이번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17·세화여고)은 4위(195.72점)였다.

지난 8일 끝난 남자 싱글에선 차준환(21·고려대)이 총점 253.20점으로 우승해 한국이 이번 대회 남녀 싱글 종목을 석권했다. 기고자 :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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