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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526개 도시 참가… 오늘 폐회, 대전선언 발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회의인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총회'가 14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UCLG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세계 평화 등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국제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풀어가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유엔이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국제기구로 140여 국가의 24만여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있다. UCLG 총회는 3년마다 열린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7차 총회에는 해외 144국 526개 도시에서 1709명, 국내 50개 도시에서 4443명이 참가했다.

총회 주제는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다. 탄소 중립 등 세계가 직면한 도시 문제를 논의하는 공식회의 등이 분야별로 진행된다. 지난 10일 UCLG 아태지부(ASPAC) 네트워킹 밤으로 시작돼 아시아·태평양(ASPAC), 유럽(CEMR) 등 대륙·지부별 회의 등 다양한 토론이 열렸다.

메인 행사 중 하나인 '대전 트랙'에선 대전세종연구원, 유엔거버넌스센터 등 10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마트도시, 메타버스, 기술 혁신, 행정 혁신 등을 주제로 14개 세션을 운영한다. 14일 오후 6시 폐회식이 열리고 총회 결과물인 '인류 미래를 위한 협약'과 '대전선언'이 발표된다. 기고자 :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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