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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지는 낙엽이 길거리를 오색 물감으로 색칠하듯 물들이고 있어요. 이 시기에 아이와 아빠가 낙엽을 모아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많은데요. 아이스크림 막대와 낙엽을 활용해 멋진 책갈피를 만들어볼게요.

우선 아이와 함께 주말에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낙엽을 찾아보세요. 흔히 볼 수 있는 오색 단풍잎부터 노란 은행잎, 진한 갈색의 벚나무 잎과 참나무 잎, 그리고 이름 모를 나뭇잎까지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의 낙엽을 모아주세요. 낙엽을 집에 가지고 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한번 씻어주고 키친타월 등으로 물기를 닦고 말려줍니다.

이제 투명 박스테이프, 가위, 그리고 납작하고 길쭉한 아이스크림 막대를 3개 정도 준비해주어요. 아이스크림 막대가 없다면 두껍고 빳빳한 종이를 막대처럼 직사각형으로 잘라 대신 활용해도 됩니다.

말린 낙엽을 바닥에 놓고 박스테이프로 낙엽 양면이 모두 덮이게 붙여주세요. 그리고 가위로 나뭇잎 모양을 따라 오립니다.

이제 아이스크림 막대 또는 직사각형으로 자른 두꺼운 종이를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색칠합니다. 무지개 모양이나 웃는 표정 등 아이와 아빠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도 좋아요. 그리고 테이프를 붙여 잘라놓은 낙엽을, 장식해놓은 아이스크림 막대 또는 직사각형 종이 끝부분에 붙여주면 가을 낙엽으로 만든 나만의 멋진 책갈피가 완성된답니다.

완성된 책갈피를 보며 어떤 나무의 잎이었는지 아이와 함께 맞혀 봐도 좋아요. 책갈피를 나뭇잎 모양이나 색깔별로 분류해 봐도 좋고요. 만약 낙엽이 남았다면, A4 용지나 도화지 등에 동물을 그려보고 낙엽을 풀로 붙여 그림을 장식해 보세요. 멋진 그림이 될 수 있답니다. 기고자 : 황성한 '기적의 아빠 육아' 저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857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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