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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 입대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최근 정치권에서 BTS 병역 면제 혜택 찬반 논쟁이 이어져온 가운데 처음으로 본인들이 군 입대 의사를 정확히 밝힌 것이다.

이날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를 통해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연장자인 1992년생 진(본명 김석진·사진)이 먼저 입대하고, 1993년생 슈가(민윤기), 1994년생인 RM(김남준)과 제이홉(정호석), 1995년생인 뷔(김태형)와 지민(박지민), 1997년생 정국(전정국)이 저마다 활동 계획에 따라 입대하겠다는 것이다. 기사 A10면 기고자 :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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