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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 함선 2척(사진 아래)이 위아래가 뒤집혀 바닥만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어선 주변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민간 어선(사진 위)도 함께 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이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29t짜리 갈치잡이 배로, 지난 17일 오후 4시쯤 갑자기 교신이 끊겼는데 18일 새벽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 외국인 선원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이후 함정 10척과 헬기 2대 등을 투입하고 8차례 수중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이날 사고 해역에 초속 16m의 강풍이 불고 최고 4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 서귀포 해양경찰서 본문자수 :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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