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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 3경기 유니폼色 확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 나설 태극 전사들이 입을 유니폼 색깔은 모두 빨간색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FIFA(국제축구연맹)가 다음 달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 팀이 착용할 유니폼 색상을 통보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H조에 속한 한국은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와 28일 가나전, 12월 3일 포르투갈전까지 상·하의와 스타킹이 모두 빨간색인 주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됐다. 한국 골키퍼는 1·2차전 노란색, 3차전은 하늘색 푸른색 상·하의를 착용한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 리그 세 경기 모두 빨간색 주 유니폼을 입는 것은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1990 이탈리아 대회부터는 상대 팀의 유니폼 색상에 따라 흰색 또는 파란색 보조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 이상을 치렀다. 그동안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가 치른 34경기의 성적을 유니폼 상의 색깔로 따져보면 빨간색이 4승 4무 10패, 흰색이 2승 5무 5패, 파란색은 4전 4패였다.

한편 우루과이는 한국과 대결할 때 주 유니폼인 하늘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한국전에 아래위 흰색인 보조 유니폼으로 나선다. 포르투갈은 주 유니폼 색상이 짙은 빨간색인데, 대진표상 원정팀으로 배정돼 보조 유니폼을 입는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월 11일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축구협회는 유럽 팀 초청을 타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며, 대표팀 본진은 14일 현지로 떠난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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