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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캉테 등 카타르行 불발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조에 속한 포르투갈이 주전 공격수를 잃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FC의 디오구 조타(26·포르투갈)가 수개월간 치료받아야 하는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조타는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막판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위르겐 클로프 리버풀 감독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조타는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엔 큰 악재다. 조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브루노 페르난데스(28·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포르투갈 공격진을 이끌며 A매치 29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올렸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열린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12월 3일 H조 세 번째 경기로 맞붙는다.

'부상의 악령'은 조타만 덮치지 않았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핵심 미드필더 응골로 캉테(31·첼시)도 허벅지 뒤쪽을 다쳐 수술을 받아 월드컵에 불참한다고 첼시 구단이 19일 밝혔다. 첼시의 측면 수비수 리스 제임스(23·잉글랜드)는 지난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8주 결장 판정을 받아 카타르행이 불발됐다.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기고자 :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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