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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결백하다면 문열고 압수수색 응하라"

    김민서 기자

    발행일 : 2022.10.21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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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의 '기획 사정' 주장에 尹대통령 "국민이 잘 아실것"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에 대한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런 얘기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이 야당 탄압 또는 대통령실의 기획 사정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씩이나 압수수색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 때 '채널A 기자 사건'은 실체가 불분명한데도 당시 검찰이 해당 언론사를 압수수색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 검찰 수사에 대해 "저 역시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라며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는 청와대를 향해 민주당은 '결백하다면 당당하게 청와대 문을 열어주고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할 자료를 제출해 소명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이재명 대표는 대선 때 '대장동 게이트'를 '윤석열 게이트'라고 했는데 '윤석열 게이트'면 우리 당이 막아야 하는데 왜 민주당이 난리냐"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도둑 잡는 게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겐 보복이 아니라 정의와 상식의 구현으로 보인다.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 보복이면 그런 정치 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고 말했던 이재명 대표의 과거 발언을 올리기도 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를 비난하고 있지만 작년 9월 공수처의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때는 정반대 태도를 보였다. 당시 송영길 대표는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방해하는 국민의힘 행위는 법질서를 부정하자는 것이냐"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명확한 증거 앞에서 시간 끌기와 국면 전환용 물타기 시도"라고 했고, 강병원 최고위원도 "후안무치이고 양심 불량의 극치"라고 했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수사 기관의 법 집행을 방해하며 걸어 잠근 문 뒤에서 증거인멸을 모의하고 실행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의심하고 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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