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文정부때 전기委 위원, 전남 해상풍력 4500배 수익

    주형식 기자

    발행일 : 2022.10.21 / 종합 A5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자본금 100만원짜리 회사 설립
    45억원에 사업권 되팔아 대박
    與 "내부정보 알았는지 조사를"

    문재인 정부 시절 전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된 민간 에너지 회사 대표가 해상풍력 사업권으로 약 4500배 수익을 낸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전기사업 허가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라는 점에서 이해 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전남 해남 궁항해상풍력 발전사업권을 지닌 A사(지분율 51%)와 B사(44%)는 지난 6월 고니궁항에 지분 전체를 넘기는 계약을 맺었다. 궁상해상풍력의 자본금은 100만원인데 318만달러(약 45억5500만원)에 지분을 넘기는 계약을 맺었으니 약 4500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은 셈이다. 궁항해상풍력은 2019년 8월 양해각서(MOU) 체결로 시작돼, 전남 해남군 문내면 무고리 인근 공유수면에 사업비 1조800억원을 들여 약 240㎿(메가와트) 규모 해상 풍력 발전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준공 후 발전을 시작하면 향후 20년간 1조원 수입이 예상된다고 한다.

    박수영 의원은 "전문위원은 전기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안건에 대해 연구하고 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내부 정보에도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직위"라고 했다. 오씨는 "전기위원회 전문위원은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자문에 응할 뿐 사업의 주식 양도 등에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기고자 : 주형식 기자
    본문자수 : 675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