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

    포천=조철오 기자

    발행일 : 2022.10.21 / 사회 A14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6군단 부지 개발해 4차산업 기업 유치… 포천 경제 활성화 시킬 것"

    경기 포천시는 육군 5·6군단 등 군단 2개가 오랫동안 주둔한 대표적인 군사도시다. 지역 내 국군 승진훈련장(19.83㎢), 주한미군 영평사격장(13.52㎢) 등 여러 대형 사격장도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포천시는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정부가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할 만큼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영현(61·사진) 포천시장은 지난 19일 본지 인터뷰에서 "그동안 포천은 안보를 위해 대규모 군부대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으며 희생을 강요받았던 지역"이라며 "이달 초 해체된 6군단 부지를 개발하고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8년 '국방개혁 2.0'을 발표하면서 6군단 해체 방침을 정했고 이달 초 해체됐다.

    ―1호 정책으로 6군단 부지 개발을 내세웠는데.

    "1954년 창설한 6군단은 포천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주둔 위치가 지역 번화가와 가깝다. 하지만 군부대가 오랜 기간 개발을 막아왔다. 이달 초 해체된 6군단 부지는 총면적 89만7982㎡로 이 중 시유지가 약 30%다. 국방부가 무상으로 써온 시유지 반환을 요구하고 있고, 남은 국방부 땅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이 부지를 개발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IT·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려고 한다. 현재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7호선 연장 사업은 현재 어떻게 추진 중인가.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서울 지하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옥정∼포천선'이다. 현재 서울 도봉에서 경기 양주 옥정까지 연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포천까지 연결한다는 의미다. '옥정~포천선'에 들어설 역사 4개 중 3개가 포천 시내를 지나간다. 역사 위치는 소흘읍, 대진대학교, 포천시청 등이다. 시가 역세권 개발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다른 시군에 비해 광역 교통망 인프라가 약한데.

    "정부가 계획 중인 광역급행철도(GTX) E 노선을 포천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또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강원 철원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구리~세종 고속도로를 북쪽인 철원군 갈말읍까지 약 26.5㎞를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시민을 위한 공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 포천시청 인근에 있는 청성산과 포천천을 시민 전용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인근에 신라시대 때 조성된 반월성도 있어 둘레길로 함께 연결할 계획이다. 총 29.1㎞ 길이의 둘레길을 만들 예정이다."
    기고자 : 포천=조철오 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1319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