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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中庸의 手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2.10.21 / TV A2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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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2회전 제3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강동윤 九단 / 黑 박정환 九단

    〈제1보〉(1~19)=한국 랭킹 3위 박정환(29)과 4위 강동윤(33)의 대결이다. 이번 달에 박정환은 21개월 지켜오던 2위 자리를 변상일(25)에게 내주었고, 강동윤은 7월 이후 4개월째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단독 4위에서 신민준(23)과 공동 4위를 허용한 것이 달라진 점. 34개월째 1위인 신진서만 요지부동일 뿐, 최상위권 기사들의 숨가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2개씩 귀[隅]를 분할 점령한 뒤 오늘도 어김없이 삼삼 침입으로 바둑이 시작된다. 5부터 9까지는 요즘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본 정석(?)이 됐다. 백도 뒤질세라 10으로 우상귀 삼삼을 점령한다. 프로들은 초반 실리에서 뒤진 채 출발하는 것을 크게 부담스러워한다. 14의 첫 변화구에 흑은 15로 한 번 찌르고 17로 젖히는 정석을 택했다.

    15로는 참고 1도처럼 귀를 손 빼고 우하귀를 굳히는 수법도 있다. 이하 7까지 예상되며 이것도 훌륭한 한 판. 백도 손을 빼 18로 변화를 구했는데 이 수로는 참고 2도 1로 높이 걸쳐갈 수도 있었다. 9까지 잘 어울린 포석. 다음 한 수가 주목되는 상황에서 19가 놓였다. 상하 백을 동시에 견제하는 중용의 한 수다. 여기서 백의 대응은?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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