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

동서식품이 작년 8월 출시한 '맥심 슈프림골드'가 올해 9월까지 2억30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맥심 슈프림골드의 흥행은젊은 세대가 주도했다.

믹스 커피는 고루하다는 편견을 깬맥심 슈프림골드는 소셜미디어에서 달고나라테, 아포가토,아인슈페너 등 맥심 슈프림골드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커피 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젊은 세대가즐겨 찾는 인기 아이템이 됐다.

◇젊은 세대의 믹스 커피

맥심 슈프림골드는 동서식품이 9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커피 믹스 브랜드 제품이다. 봉지 커피로 대변되는 믹스 커피는 어르신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자 기획 단계부터 젊은 세대의 취향을 세심하게 분석·반영해 만들어 냈다.

우선, 제품명은 '최고의' '진한'이라는 의미를 담아 슈프림골드라고 지었다. 제품 포장에도 따뜻하고 화사한 톤의 다양한 색감을 사용하고, 곡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도록 했다.

맥심 슈프림골드 출시 전 소비자 조사를 한 결과 소비자들은 커피의 맛과 향이 풍부하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우유 맛이 느껴지길 원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동서식품은 우유와 잘 어울리는 원두를 직접 선별하고, 원두 특성에 맞는 로스팅 공법을 사용해 기존의 커피 믹스보다 커피의 강도와 향미를 높였다. 우유를 넣은 라테 크림을 넣어 한층 부드럽고 달콤한 맛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진하고 부드러운 맛에 집에서 즐기기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젊은 층에서는 맥심 슈프림골드를 활용한 '홈카페' 레시피가 인기를 얻었다. 에스프레소 대신 맥심 슈프림골드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아포가토는 달콤하고 시원한 맛에 여름철 홈카페 메뉴로 인기를 끌었고, 슈프림골드 3봉지를 넣고 휘저어 끈적한 형태의 '달고나'를 만든 뒤 우유에 얹어 마시는 달고나라테도 소셜미디어에 인증샷이 올라오는 인기 아이템이다.

◇특별한 '한정판' 상품도 출시

동서식품은 매년 유명 캐릭터 및 작가들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미니언즈'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X미니언즈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이은 맥심 커피 믹스의 다섯 번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이다.

스페셜 상품으로 발매된 제품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총 3종이다. 각 커피 믹스 스틱과 패키지에 케빈과 밥, 스튜어트 등 익살스러운 표정이 특징인 미니언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담았다. 컬래버 한정판 제품의 굿즈를 모으는 것을 취미로 삼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제작했다.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선보인 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슈프림골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커피 믹스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커피 한잔의 여유 알리는 캠페인 펼쳐

코로나 이후 집에서도 카페 못지않은 커피 메뉴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가 유행하자 동서식품은 바쁜 일상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휴식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커피 타고 쉬어가자' 캠페인을 펼쳤다. 맥심 커피믹스 스틱 모형 쿠션과 장바구니, 밀폐 용기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쌓인 피로를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휴식으로 해소하자는 취지였다.

같은 해 6월에는 하루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을 위한 '맥심 커피믹스 오피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커피 믹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무실에서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도록 돕는 목베개와 명함과 노트, 펜 등을 한 번에 수납할 수 있는 수납형 가죽 가방 등의 상품을 제공했다.

이성흠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를 선보인 이후 꾸준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와의 적극적 소통으로 맥심의 믹스 커피 상품이 국민 커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의 일상에 소소한 기쁨이 될 수 있는 상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본문자수 : 2146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