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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제너시스 BBQ(이하 BBQ)가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전역으로 매장 확대에 나선다. 현재 미국 하와이·콜로라도·오클라호마를 포함해 20주(州)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안에 앨라배마·애리조나·델라웨어·인디애나·미시간·오하이오 6주에 각각 1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하반기 안에 미국 내에서 26주로 매장 진출을 확대하는 것이다. BBQ는 앞서 내년 초 미국 신시내티에도 매장을 새로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BBQ는 올해 8월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15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8개 매장을 운영하던 것에서 작년 101개로 늘어났다. 캐나다에서도 100여 매장을 운영, 북미 지역에서 25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해외 점포의 절반가량이 북미 지역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BBQ는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앞으로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K팝과 K푸드가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BBQ 윤홍근 회장은 지난 8월 미국 뉴저지주에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기여한 공로로 엘런 박(Park) 뉴저지주 하원의원에게 표창장을 받았고, 재러드 폴리스(Polis) 콜로라도 주지사는 비슷한 시기에 덴버 시내에 있는 BBQ 매장을 방문해 "BBQ 미국 본사가 뉴저지에 있다고 들었는데 콜로라도주로 이전하고 덴버 국제공항에도 BBQ 치킨 매장을 추가로 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최근엔 글로벌 외식 전문지에서 미국 내 빠르게 성장 중인 외식 브랜드 25개 중 BBQ가 2위에 들기도 했다"면서 "현재 전 세계 57국에 진출한 BBQ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점포 5만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빠르게 K푸드의 영토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송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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