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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아트 전시&체험형 팝업 행사

롯데백화점은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와 협업해 지난 14일부터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한 아트 전시와 체험형 팝업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하겐다즈는 1960년 뉴욕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창립 당시부터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목표로 합성색소 등을 쓰지 않고 크림, 우유 등 고품질 원료와 부재료를 사용해 왔다. 지금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60여 년간 아이스크림 하나에 장인 정신을 쏟아온 하겐다즈가 추구해온 철학이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 아트 전시와 팝업을 동시에 기획했다.

우선 잠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는 이달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멜팅포인트(MELTING POINT)전'을 연다. 멜팅 포인트는 고체가 액체로 바뀌는 '녹는점'이라는 의미로,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녹는 행복한 순간'을 전시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는 김하경, 깩 , 나무13, 노이신, 성영은, 심규하 등 유명 작가 9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상업 브랜드와 협업해 작품을 내거나, SNS 등에서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오감·변주·이야기라는 테마 3가지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등 현대미술 작품 총 22점을 선보인다. 전시장 곳곳이 감각적으로 연출돼 공간 자체를 즐길 수도 있다.

잠실 월드몰 지하 1층 광장에서는 이달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멜팅포인트 전시를 테마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연다.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일간 하겐다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매일 1000명에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나만의 하겐다즈 라벨을 만들고 현장에서 SNS에 업로드하면 구매 할인권, 굿즈, 롯데 상품권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당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깩'이 특별히 제작한 조형 전시물인 '녹아 내린 아모의 땅(Melted Amo's Land)'이 전시돼있다.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아모' 작품과 교감하고, 녹는 의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사회 공헌을 테마로 국내 유명 여성 작가들과 협업한 '리조이스' 전시를 시작으로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부산에서 열린 '롯데아트페어 부산 2022'를 진행하는 등 백화점을 뛰어넘어, 유통업계 '아트 1번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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