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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물가 안정 기획전

'반값 치킨' 열풍을 주도한 '당당치킨'을 선보였던 홈플러스가 1만원대 새우튀김 메뉴를 선보이며 가을철 먹거리를 총망라한 물가 안정 기획전을 진행한다.

'100% 당일 조리·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며 홈플러스 대표 델리(즉석 조리) 상품으로 떠오른 '당당 시리즈' 5종은 이제 스테디셀러로 안착했다. 지난 6월 말부터 누적 판매량 102만마리를 돌파해, 영업시간 기준 1분당 12마리씩 팔렸다.

홈플러스는 이에 힘입어 당당 시리즈 2탄으로 새우튀김 신메뉴인 '당당 쉬림프 후라이드' '당당 칠리 쉬림프 후라이드'를 출시하고 각각 9990원, 1만990원에 판매한다. 왕새우 튀김 20마리에 베이크크랩까지 포함됐다.

고객 선호에 맞춰 메뉴도 다양화했다. 달콤한 맛의 '당당 허니 치킨'은 10월 한정 메뉴로 7990원에 판매하고,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곱빼기 탕수육'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마트 델리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9.0% 올라 1992년 7월 이후 3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고객의 고물가 부담을 덜고자 당당 시리즈를 포함해 가을 캠핑이나 나들이에서 즐기기 좋은 제철 과일, 축산, 수산까지 다양한 가을 먹거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야외 바비큐 메뉴로 인기 많은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은 이달 20~23일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어 24~26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9대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가을 대표 과일 단감(7개)과 10월에만 맛볼 수 있는 '양광사과(5개)'도 각 9990원에 판매한다.

제철 수산물도 특가로 선보인다. 수온 20도 이하 바다에서 신선하게 자란 생굴(150g)은 멤버십 특가로 40% 할인한 3594원에 판매하는 등 '참바지락' '한봉지가득 손질홍합'도 할인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산물은 시세가 오를 가능성을 고려해 3~4개월 전부터 기획하고, 세계시장에서 가장 큰손인 중국의 물량까지 예상해 주요 품목을 사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일 치솟는 외식비·배달비 상승으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가을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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