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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맨 왼쪽) 전 국방부 장관이 21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정보 은폐·왜곡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마치고 나오다 유족인 이래진(오른쪽 모자 쓴 사람)씨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2020년 9월 북한군에 총살된 고 이대준씨의 친형인 이씨는 서 전 장관을 향해 "배신자"라고 소리치며 비난했다. 서 전 장관은 이대준씨가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본문자수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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