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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강원 춘천경찰서장

"참가자들이 레이스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교통 통제와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번 2022 춘천마라톤의 경비 교통 계획을 진두지휘하는 윤태영(55·사진) 강원 춘천경찰서장은 19일 "3년 만에 춘천마라톤이 다시 열리게 됐다"면서 "국내 최고 권위의 마라톤 대회가 다시 열리는 만큼 완벽한 치안과 교통 대책을 마련해 참가자들을 맞겠다"고 했다. 경찰은 23일 열리는 춘천마라톤 대회 당일 교통경찰 130여 명과 순찰차와 견인차 등 30여 대를 코스 곳곳에 투입해 교통 통제에 나선다. 강력계 형사 10여 명도 대회장 곳곳에 배치돼 범죄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윤 서장은 대회 코스도 직접 살펴봤다. 참가자들의 작은 불편도 세심히 체크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기 위해서다. 윤 서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엘리트 선수들과 일반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안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민 불편 최소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춘천경찰서는 최근 교통 통제 지역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전달했다. 윤 서장은 "춘천마라톤은 역사가 말해주듯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라톤 대회"라며 "대회 위상에 걸맞게 교통 통제와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춘천=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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