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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친정 발렌시아에 역전 결승골

마요르카의 이강인(21)이 23일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어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문전 왼쪽에서 수비수들을 따돌린 후 강하게 슈팅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시즌 2호 골. 이강인은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관중석을 향해 두 손을 모아 보였다. 열 살에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시작해 프로에서도 세 시즌 동안 뛰었던 '친정팀'에 대한 예의였다.

한국 女축구, 월드컵 獨·모로코와 한조

한국이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독일(FIFA 랭킹 3위), 모로코(76위), 콜롬비아(27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한국(18위·감독 콜린 벨)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5 캐나다 대회 16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