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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사와 일본 마이니치신문사(每日新聞社)가 공동 제정한 '한일국제환경상(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 제28회 수상자로, 한국의 조상희씨와 일본의 나카무라히로시국제조류연구소(대표 나카무라 히로시·中村浩志)가 선정됐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 때 인명 구조에 나서기도 했던 조상희씨는 2012년 오른 손목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상실감을 이겨내고 바다 쓰레기 줍기 봉사에 나서 10년째 80㎏ 마대 6만5450개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일본 나카무라 히로시 명예교수가 설립한 국제조류연구소는 2012년 뇌조를 보호하는'케이지 보호법'을 고안해 개체 수를 4배 이상 늘렸고, 멸종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따로 열렸던 시상식이 3년 만에 '통합 시상식'으로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됩니다. 기사 A15면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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