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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재가 거쳐 내년 2월 취임

유홍림(61·사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24일 차기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서울대 이사회는 이날 후보자 면접과 이사진 투표를 거쳐 유 교수를 제28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교육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세정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총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4년이다.

앞서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정책평가단 투표를 거쳐 유 교수를 1순위, 남익현(59) 경영학과 교수와 차상균(64)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를 2~3순위 후보로 추천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유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럿거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기록관 관장,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유 교수는 선거 공약으로 학부기초대학 설립과 2000억원 규모의 자체 연구펀드인 'SNU 연구펀드' 조성, 정부 출연금 연 7200억원으로 증액 등을 제시했다. 기고자 : 강우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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