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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최고령 기록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사진)가 생애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폼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 소속 메시는 2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5차전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홈 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7대2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건네준 공을 감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고, 3-1로 앞서던 전반 44분 다시 한번 왼발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35분엔 네이마르, 후반 39분엔 카를로스 솔레르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 총 4개를 올렸다. 메시는 UCL에서 한 경기 멀티골·멀티도움을 올린 최고령(35세 123일) 선수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PSG는 3승 2무(승점 11)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는 최근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11골 12도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선수 중 가장 먼저 10골·10도움을 넘겼다. 지난 시즌 메시가 34경기를 뛰면서 쌓은 공격 포인트(11골 15도움)와 비슷하다. 기고자 :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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