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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TV조선은 ‘오디션의 명가(名家)’였다.
14일(목) 방영된 TV 조선의 ‘내일은 국민가수’<사진>에선 다른 방송사 오디션에서 우승을 했거나 화제를 모아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도전자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방송에선 신설된 타 오디션부를 비롯해 중등부, 선수부, 직장부 등에 출전한 도전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내일은 국민가수’는 시청률 15.4%(닐슨코리아 기준)로, 지난주처럼 지상파·종편 등 모든 방송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4%를 기록했다.

타 오디션부로 출전한 도전자들은 이미 타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았지만 오디션 프로의 끝판 격인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국민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겠단 각오로 무대에 섰다. ‘보이스코리아’ 톱4 출신 지세희는 10년 전보다 훨씬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명불허전 고음 창법으로 올하트를 받았다. ‘슈퍼스타K 시즌 3’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랄라세션 출신 박광선은 ‘비 오는 어느 저녁’으로 실력자다운 여유와 함께 탭댄스까지 준비한 진정성으로 올하트를 받았고, ‘팬텀싱어’ 출신 유슬기도 폭발적인 성량으로 ‘미지의 세계’를 열창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이어 의사부터 CEO, 복사기 수리 기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직장부에선 가수를 향한 진심이 담긴 도전자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직장부에선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겠다는 ‘내일은 국민가수’의 취지에 걸맞은 가슴 뭉클한 무대도 이어졌다. 21년째 무명 가수로 살며 휴대전화 판매부터 건설현장 노동일까지 각종 직업을 거친 진웅은 “무대에 선 것 자체가 감격”이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장밋빛깔 그 입술’로 올하트를 받고 그간의 설움을 토하듯 눈물을 쏟았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과 함께 오디션 예능 프로 명가로 거듭난 TV조선이 나이, 성별, 국적 등을 불문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며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작한 종합 오디션 예능 프로다. 방송을 시작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일은 국민가수’는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이미 방송이 진행 중인 타사의 유사한 오디션 프로를 압도하고 있다. MBN의 ‘조선판스타’와 JTBC의 ‘풍류대장’ 등 타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최근 방송에서 각각 시청률 3.3%와 3.8%를 기록한 반면 ‘내일은 국민가수’는 1, 2회 각각 시청률 16.1%와 15.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디션이란 장르를 초월해 음악 예능으로 확대해 봐도 ‘내일은 국민가수’는 1등이다. 지상파 인기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KBS의 ‘불후의 명곡(6.4%)’이나 MBC의 ‘복면가왕(6.3%)’과 비교해도 2배 넘는 시청률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사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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